존슨 시장 당선자, 프레드 월러 시카고 임시 경찰청장 지명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당선자가 30년 전 시카고 경찰(CPD)에서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지내다가 은퇴한 프레드 월러(사진)를 지난 3일 임시 경찰청장에 지명했다. 34년 간 CPD서 재임한 월러는 3년 전 시카고 경찰 COO를 그만두고 사설 보안업체로 이직하며 은퇴했다. 월러는 현재 CPD 임시 경찰청장을 맡고 있는 에릭 카터가 은퇴하는 오는 15일부터 임시 경찰청장을 맡게 된다. 그는 미네소타 주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 경찰을 상대로 한 시위 및 폭동이 이어지던 3년 전 인터뷰서 "경찰과 커뮤니티 서로가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젊은 경찰들에게 어려운 환경 및 주민들의 핍박 속에서도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지켜야 한다고 격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존슨 당선자는 오는 7월 14일까지 경찰위원회로부터 3명의 차기 경찰청장 후보 명단을 받은 후 최종 임명하게 된다. Kevin Rho 기자경찰청장 당선자 임시 경찰청장 시카고 임시 존슨 당선자